#109. 유퀴즈온더블럭

< 윤공룡 그림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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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 있어요.

바로 <유퀴즈온더블럭> 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많은 분들께서는 이미 시청하고 계실지 모르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유재석 님과 조세호 님께서 전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퀴즈를 냅니다. 퀴즈의 정답을 맞히게 될 경우 상금을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특히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매주 던지는 공통 질문에 있다고 생각해요. 질문들이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그만큼 길게 여운이 남는달까요. 시청만 하고 끝내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내 생활과 가치관에 잔잔한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등장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의 답변에도 신기한 점이 있어요. 대부분이 본인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나 주변인을 먼저 생각한다는 점이에요. 어떻게 보면 그런 장면은 제게 더 많은 생각과 동시에 감동, 위로를 전해주는 포인트입니다. 시청 후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저의 마음을 스스로 위로해주는 느낌이 들고, 어딘가 비워져 있던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도 들어요.

<유퀴즈온더블럭>이 오랫동안 방영을 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따듯한 마음을 전해주며, 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위로를 받았으면 합니다.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