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룡그림일기 >
이 에피소드는 사실 2주 전 에피소드입니다.
올해 여름 날씨가 정말 무서워요. 비도 유난히 더 많이 내리는 것 같으면서도 더위는 훨씬 더한 것 같아요. 비가 한바탕 내리고 난 뒤 찾아오는 무더위는 습도를 높이고, 높아진 습도는 불쾌지수를 가져다주죠. 밖으로 나서기가 힘들 정도로 무언가가 꽉 끼어 있는 곳을 비집고 들어가는 기분.
결국 모든 의욕도 사라지게 만들고, 심지어 식욕까지 줄게 만드는 날씨예요. 평상시에는 커피는 마시지 않지만, 올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손이 많이 갔어요.(지금도 아아를 많이 마셔요 ㅋㅋㅋㅋㅋ)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갈증을 해소하곤 해요.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 이 그림일기를 그려 놓은 지 2주가 지났지만, 더위는 여전하고... 저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소비는 아직 끝나지 않았네요. ㅎㅎㅎㅎㅎ
입추도 지났고, 곧 말복도 찾아오니 다들 건강한 여름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