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공룡 그림일기 >
#. 잘할 수 있어.
요즘 들어 잘할 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가식적으로 뱉는 말이 아니라,
정말 상대방이 자신감을 갖고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자신에게는 정말 차가웠어요.
항상 부정적으로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만 생각했지,
'난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해준 적이 없던 것 같아요.
그동안 제 자신으로부터 외면받은 저 스스로를 이제부터라도 보듬어주려고 합니다.
스스로를 본인이 먼저 아껴주는 마음을 갖도록 해요.
저처럼 그동안 자기 자신으로부터 외면받아온 스스로를 아껴줄 수 있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