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공룡 그림일기 >
요즘 제게 다들 칭찬을 해주고 계셔요.
그림이 좋아서 그림을 그렸고,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따듯한 감정과 공감을 느끼면 기분이 좋았어요.
순전히 제 만족을 위해서 그리던 그림인데, 다들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부끄러움에 항상 칭찬을 받으면, 아니라고 부정만 했는데...
제 스스로가 "너는 못하잖아. 배운 적도 없고, 전공자도 아니잖아." 라며,
가둬두고 있더라고요.
직장과 병행하며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지금.
여태까지 그려놓았던 그림들을 쭉 살펴보니...
정돈되는 그림체와 꾸준히 그림을 그리다 보니 벌써 80편을 넘은 그림일기들,
성실하게도 올렸고, 과거에는 이런 생각을 했구나 돌이켜볼 수 있더라고요.
조금은 대단한 구석이 있긴 하네요. 하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