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곽소민 Feb 23. 2017

녹터널 애니멀스

+ 영화

슬프고 쓰라린 깨달음.


이제 복수의 계획은 없다.

아무에게도 되돌려주지 않을 것이다.

얼굴을 씻고 거울 속의 자신을 볼 것.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만나본 적은 없어.

모든 가면은 다 벗겨지게 마련이니까.


모든 것은 안에 있어.

진실로 평안하길 기도할게-


이제, 길과 사다리를 모두 지운다.

창은 늘 열려 있다.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손 끝에 조용히 잠든다.


+

케이트 윈슬릿이 생각 나지 않아

에바 그린 까지 갔던 일.

영화 끝난 뒤 생각남.


씬시티 매드맥스는 샤를리스 테론.

버스 정류장서 생각남.


직접 만든 뜨개 인형. 로비 보이!

내 토끼 인형들 이제 친구 만들어줘야겠다.


선인재에서 20대 연애담 업데이트.


감독님 이야기 드라마화 - 선주문.


일 이야기는 이것 하나만.

다른 프로젝트 이야기를 못함.


LG 외계인 파란 물병

낯설지 않은 새로움.



매거진의 이전글 안드레이 류블로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