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지구에서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 하지 않고, 최선의 길을 선택하며 아무 탈 없고 걱정 없이 잘 살아가고 있을까?
하지만 지금이 더 행복하다면?
행복해지기 위해 살기 보다, 어제 보다 나아진 자신을 만들기 위해 사는 것이 보람있다. 삶에 의미와 가치를 더 하는 일인지를 늘 생각하며 일하고, 계획한다. 더 이상 그것을 찾을 수 없을 때는... 기도하는 수 밖에.
나를 쓰실 더 큰 계획을 가진 주님의 강한 이끄심을 느낀다. 동생이 말했다. '바라는 바대로 많은 일들이 이루어진다고 마냥 좋아하지 말아야 한다. 하느님께서 성당 꼬박꼬박 안나가는데도 늬를 사랑하셔서 도와주고 계신다' :) 이제 안빠지고 나가야겠군. 늘 기도하며 살아야 한다. 절대적인 믿음. 그것을 이끄는 것은 사랑. 우리 잊지 말자.
나 혹은 사랑하는 친구들이 변화하고 도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기쁨이시리라. 선택했고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는 없다.
무언가에 고통스러웠다면, 모두 선택에 대한 책임이고, 배워야 할 것들을 깨닫는 중이었을 것이다.
감사하고 즐거웠다면 선택이 옳았고,
하느님의 뜻에 부합했다는 것 아닐까?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감사한 것들 투성이다.
나쁜 마음들과 생각들은
러시아 동토 깊이 파묻어버릴 것이다.
... 러시아는 무슨 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