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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소민 Jan 09. 2018

비우는 시간

20180108

우리의 생물학적 인체는 참 까다로워서 장시간의 노동으로 지친 신체는 꼭 장시간의 휴식을 요한다.

그런 이유로 하루종일 침대 위에서 생활하며 여독을 풀었다.

사실 마음은 인왕산에 가던지 소규모 책방에 간다던지 피아노 연습을 하러 가는 것 등 여러 생각이 오갔지만, 무리한 뒤에는 쉬어야 탈이 없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집안에 있었다.


새해들어 모처럼 푹 쉬어보는 것 같아 좋기도 하다.

마음과 생각을 비우고,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내일은 책을 읽으며 지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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