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곽소민 Jan 11. 2018

직관적 꿈

20180110

이상한 꿈을 꿨다.

난 어느새 결혼을 했는데, 그 사람은 얼마전 영화에서 악역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던 배우였다. 나이차 때문에 우린 약간 ‘은교’ 같은 분위기였다.(omg)

사실 결혼이 남자에 의해 너무 서둘러 진행되어서 나는 당황했다. 그런데 그가 어느날 왕이되었고,

(그럼 난 왕비?) 나는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이야기에 진저리를 치다가 이혼을 했다.

아침에 눈을 뜨고 그 기이한 꿈 때문에 어안이 벙벙.

아주 멀리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았다. 약간 몸이 뻐근할 정도였는데, 놀랍도록 스릴있고, 황당한 스토리에 비해 너무 사실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자서 집에서 출발해야할 시간에 눈을 뜬 건 더 스릴 넘쳤다.


그 꿈을 통해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 마음이 걸리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볼 수 있었다. 또 부정하거나 외면하던 마음을 되짚어보았다.


다시 꾸고 싶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지금 내 인생에서 간과하는 부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용감하게 웰컴이다.


인공지능이 꾸는 꿈이라고 함



매거진의 이전글 람보와 스나이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