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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 Yoonher Jul 19. 2022

진로고민,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

정답은 없지만


1년 반 전, 용기내어 유튜브를 시작했다. '일'과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올리고 있다. 여전히 어렵지만


간간히 업로드한 14개 중 가장 높은 조회수의 영상은 <진로고민,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 나이불문하고 '일'에 대한 고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인생을 사는 동안 계속 되는 것 같다.


대학교만 입학하면 끝날 것 같던 삶에 대한 고민은 입학하면서 리셋, 다시 시작된다. 수능과 내신에 맞춰 어쩔 수 없이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졸업하고 수십 개의 이력서를 넣고 어쩌다 취업을 한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하면서, 그제서야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혹은 1-2년 쯤 일 한 후에야 본격적인 진로고민이 시작되기도 한다.





'내가 대체 하고 싶은 일은 뭐지?'


'나는 무얼 잘하는 사람일까?'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어.'


.....


'나는 누구지?' 까지 이어지는 질문들은


비단, 20, 30대의 고민만은 아닌 것 같다.


안정된 회사 또는 일을 줄곧 하던 40,50대의 경우에는 더 하다. 여러 케이스가 있겠지만 일을 열심히 했건 그렇지 않건, 직장생활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경우가 대부분 그렇다.


또는, 그저 자신을 둘러싼 테두리에서 한 번도 벗어날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 경우. 이런저런 도전을 해봤지만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는 경우 등등. 혹은 문제 없이 나름 주어진대로 잘 살아왔지만, 어딘지 모르게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고민은 시작된다.


'이대로 괜찮은건가?'




치열하게 고민 한다는 건 좋은 일 이라고 생각한다. 시도와 실행을 겸한 고민은 자신을 성장시킨다. '나'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스스로를 다시 믿고 나갈 수 있게 된다.




애초에 우리 삶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딘지 존재할 것만 같은 정답을 찾아 헤매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나 역시 그랬던 시간들이 길었다. 각자의 인생 스토리는 각기 다른 도전을 통해 만들어 질 뿐, 타인의 삶도 수 많은 참고서 중 하나에 불과한데 말이다.


'좋아하는 일'이란,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의 일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동사를 찾는 일이다. 이를테면, 아이디어가 실현 되었을 때 기뻤다면 기획 분야의 일이,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것이 벅찼던 기억이 있다면 큰 범주로는 교육 분야의 일이 좋아하는 일 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일을 해 보는 것. 그 일에 최선을 다 하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에 두 발을 붙이고 이상적인 자신을 찾아가는 일은 누군가에는 성가시고 귀찮은 일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생을 타인에게 맡기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분명 흥미로운 일 아닐까. 무엇이든, 능동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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