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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혜정 Jul 27. 2018

[퇴사 후 필사] 생각의 기쁨

[생각의 기쁨]

- 독서 시기 : 2018년 1월
- 저자 : 유병욱
- 출판사 : 북하우스
- 생각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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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1 
창의력은 'Squeeze out이 아니라 'Spill over'가 되어야 한다.
...(중략)...
사람의 생각은 치약과 같습니다.
억지로 짜내면 어떻게든 나오지만, 그것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네. 더 이상은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치약도, 온 힘을 다해 짜면 한두 번 쓸 만큼의 분량을 내놓습니다.
위기에 닥친 당신이 몇 날 며칠의 야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은 바로 이 억지로 짜낸 치약과 같습니다.
네. 처음엔 짜내는 일이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통틀어 그동안 쌓아놓은 소재들이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어느 날, 나의 바닥이 보이는 날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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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쟁터에서 살다가 퇴사를 하면 튜브 모서리까지 싹싹 긁어 죽을힘을 다해 짜냈던 튜브가 급속하게 채워지기 시작한다.
얼마나 쥐어짜 졌으면 3년 넘게 채우고 있다.
가끔씩 이 닦을 정도 Spill over 된다.
Squeeze out 하지 않아도 Spill over 된다는 건 차고 넘친단 뜻이겠지?
언제 터지나.. 만족할만한 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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