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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혜정 Dec 26. 2016

[퇴사 후 필사]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 독서 시기 : 2015년 2월
- 저자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나의 행동과 말을 내가 아닌 타인에게 맞추게 될 때



P.230

- 아픈 사람을 봐도 못본체 하라는 말이 아니야.
그럴 때에는 '개입'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하네.
- 개입과 지원이라, 둘의 차이가 뭔데요?
- 아이가 공부하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지, 부모와 교사가 대신 해줄 수 있는게 아니네.
개입이란 타인의 과제에 불쑥 끼어들어 '공부해' 라고 하거나 '그 대학에 가야 해' 라고 지시하는 걸 뜻하네.
반면에 지원이란 과제의 분리와 수평 관계를 전제로 하지.

공부하라고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스스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거네
- 돕는것은 강제가 아니란 말이군요?
- 그래. 강제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과제를 분리한 상태에서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하는거야.
- 과제를 하는것도 본인이고, 과제를 하겠다고 결심을 하는 것도 본인이지.
- 칭찬하지도 않고 야단치지도 않는다?
- 그래. 칭찬하지도 야단치지도 않네. 

이러한 수평관계에 근거한 지원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용기부여' 라고 하지.


내가 아는 어느 누구의 가장 불편한 부분이 이 부분이었다.
지원이 아닌 개입.
그 사람의 인간관계는 '수평'이 아닌 '수직' 관계 뿐이다.

모든 사람은 그 사람의 아래에 있으며 자신과 '다른생각'을 '틀린생각'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 '틀린생각'을 고쳐주려 '개입'한다.
여기서 이 책에서는 또 이렇게 이야기 한다.
P.229 '본인은 선의로 그렇게 말했는지 몰라도, 

결국은 양해를 구하지 않고 남의 일에 불쑥 끼어들어서

자신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조종하려고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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