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윤 Dec 31. 2023

한 해의 키워드를 찾아서

2023년 라디오 오프닝_86

2023 잘 가.. 근데 가지마..

한 해의 마지막 날, 2023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밤입니다. 오늘은 올 한 해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돌아보며 2023년의 하이라이트 같았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됐어요.

전 올해 새로운 방송국에 들어와 여러분들을 만났고요. 좋아하는 빵을 더 이상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기능사가 되어 만들어보기도 했고, 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많이 이곳저곳을 여행했던 한 해기도 했습니다. 결혼 준비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오늘이 지나기 전에 2023년을 돌아보며 올 한 해 나의 키워드는 어떤 것들인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관심 있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 최선을 다했던 것들.. 매년 달라 보여도 사실 이걸 하나로 묶어주는 몇 개의 키워드가 있고, 이 키워드가 결국 내가 살아온 삶과 앞으로 살아갈 삶을 보여주더라고요.

말과 글, 빵, 여행 그리고 결혼. 제가 꼽아본 2023년 나의 키워드인데요. 내년엔 또 어떤 것들이 제 삶을 채울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안녕, 2023년! 어서 와, 2024년!

지쳤던 오늘을 위로하고 다가올 내일을 응원하는 밤, 12월 31일 일요일의 굿나잇레터였어요. 오늘의 첫 곡 띄워드립니다. 주호 잘가요.

작가의 이전글 설레는 마음을 따라간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