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리뷰
그림으로 돈 벌 자신 있어? 미래는 어떻게 책임질 거야? 이 정도 재능은 널리고 널렸을 텐데 그걸로 되겠어? 그런 아픈 질문 뒤에 얻은 건 무명을 즐겨라~ 이건 언젠가는 내가 작가가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동시에 지금 내가 자유의 몸이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 문장을 읽은 후 나는 아무렇게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p18~23
좋아 보이는 것들을 가려낸 후에는 한번 적극적으로 따라 해 보자. 따라 해 보면 느낄 수 있다. 보기보다 쉽지 않다는 감상과 이 사람은 역시 뭘 좀 아는 사람이었군, 하는 감탄까지. 좋아할 때 배우는 것이 1이라면 따라 하면서 배우는 것은 10이다. 나와 무엇이 어울리는지도 알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안목은 끊임없이 다듬어지고 점점 더 단단해진다. p101
삶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 모서리에서 나는 누구든 곁에 머물러줬으면 했다. 아주 쓸데없는 주제로 오래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다. 잊히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세상에 연결되려면? ~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를 시작했다. p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