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 청귤청
청귤은 제주에만 나는 건가? 그런 건 잘 모르겠다. 보드카와 레몬과 인스턴트 커피로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했던 어느 밤의 멤버들 사이에 보드카와 청귤의 조합이 최고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런데 그 조합은 결국 못 마셨고, 청이 된 청귤이 오늘 나에게 왔을 뿐.
요 며칠 동안 계속 너무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다한들 일단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마감 정도니까 그걸 하는 수밖에.
아이패드 프로와 펜슬을 산 게 아까워서 시작한
나 자신과의 1년짜리 약속.
ps. 나에게는 셀프 약속을 잘 어기는 재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