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일기

청귤, 아직 남은 여름의 맛

by 윤이나
025_20180922.PNG


025. 청귤청


청귤은 제주에만 나는 건가? 그런 건 잘 모르겠다. 보드카와 레몬과 인스턴트 커피로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했던 어느 밤의 멤버들 사이에 보드카와 청귤의 조합이 최고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런데 그 조합은 결국 못 마셨고, 청이 된 청귤이 오늘 나에게 왔을 뿐.


요 며칠 동안 계속 너무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다한들 일단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마감 정도니까 그걸 하는 수밖에.



그림일기 365

아이패드 프로와 펜슬을 산 게 아까워서 시작한

나 자신과의 1년짜리 약속.


ps. 나에게는 셀프 약속을 잘 어기는 재주가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FUERZA BRUTA, 카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