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이고 싶다
다른 꽃들과 조금 떨어져서 홀로 핀 꽃. 위에서 보면 평범한데 쭈그리고 않아 보면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
어디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이런 모습이고, 누군가에게는 저런 모습일 거다.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고 가장 예쁘게 보이는 사진을 골랐다. 그리고 그 예쁜 모습을 마음에 담는다.
나의 이런 수고가 이 꽃에게 다른 가치를 부여한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우리는 우리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미처 알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