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떤 꿈을 꿔?

자화상

by HAN

이제 제법 가을의 티가 나지?

오늘 넌 어떤 하루를 보냈어?


난 오늘 좀 마음이 무거웠어.

그래서 그림을 그렸어.


나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의미는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이런 의미야.


음... 아니야.

그건 어쩌면 꿈보다 해몽인지도 몰라.

그저 상념을 시간에 흘려보내는 건지도 몰라.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색이나 칠하고 또 칠하고 또 칠하니까.


너처럼 계획적인 성격이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다.


나도 그러고 있다 보면 내가 뭐 하나 싶거든.

그래도 아무렇게나 칠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순간이 와.

그걸 바탕으로 무언가 선을 얹고 형태를 만드는 거야.


오늘은 자화상을 그렸어.

자화상2.jpg

어때?


난 이 그림이 맘에 들어.

어설픈 그림이지만 그림의 아이가

정감이 가고 나 같아.


그래서 제목을 '자화상'이라고 정했어.

난 예술가가 되고 싶은가 봐.


잘 보이지 않지만

제목의 '꿈꾸는 삶' 글씨 아래에는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있어.


그때도 아무 생각 없이

이것저것 색을 칠하다가

생각나는 대로 글씨를 쓴 거야.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내게

나의 손은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나 봐.


"너는 꿈꾸는 삶을 살고 있잖아?

포기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사실 내 꿈은 CEO가 되는 거야.

특별한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싶어.


너는 어떤 꿈을 꿔?

이 질문을 받았을 때

수줍은 얼굴을 하고 웃는 네 모습이 상상돼.


아직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분명 네 안에서 꿈틀거리는 꿈이 있을 거야.

가만히 들여다보고 이야기해 봐.


너에게 들려주는 너의 꿈 이야기가

너를 상상의 나라로 데려갈 거야.


그곳에서 넌 누구보다 행복한 웃음을 웃을 거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따뜻한 세상을 꿈꾸거든.


그리고 아이 같은 그림을 그리면서도 행복한 나처럼

너도 사소한 행복하기 찾기 바라.


꿈을 향하는 길에 놓인 돌부리 정도는

가볍게 발로 차고 가게 할 거거든.


꿈꾸는 행복한 밤이기 바라.

네 꿈을 응원해.

꿈꾸는삶.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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