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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When She Was Young
초여름의 어느 날
엄마와 더위를 피해 대형서점에 갔다.내가 고른 미술책들을 같이 계산해주던 엄마에게
매년 엄마의 얼굴을 그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 해 여름이 끝나기도 전에
엄마는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엄마의 어린 시절 흑백사진을 시작으로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디자이너. 여섯 살 푸들 모리의 누나. 커피와 맥주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