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야근을 미룹니다

나를위한 시간을 위해

by 키작별

업무가 추가가 된 올 한해는 유난히 더 바쁘고 야근이 잦았다.

야근이 잦아질수록 나의 몸은 점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마음속에 병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단순하게 일-집의 순환고리 속에 강제적으로 살아가는 기분이 싫었다. 나의 시간이 함부로 낭비되어가는 느낌.


우울의 고리를 끊어보고자 "직장인 시간관리" 라는 주제의 책을 지난주부터 읽기시작했다.

바쁜 업무탓에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진도가 확확 나가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책 속 내용에는 "5분만 해도 좋으니 공부를 멈추지 말라"라고 했다.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단 5분이라도 나는 내가 원하는 삶, 꿈을 위해 바빠도 5분만이라도 투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야근을 미뤘다. 언제나 야근하기보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를 위한 도전으로 나의 시간을 좀 더 투자하고 싶었다.


야근을 하고 돌아온 나의 삶이 완벽하게 돌아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이것도 시행착오의 과정이라 그런지 오늘 하루는 뜻대로 안 된 점이 많았다.

공모전 일러스트를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공모전 작품을 어떻게 내볼지 구상을 하며 여러 사진도 참고하고 인터넷검색도 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구상을 끝내서 구체화해보려고 공모전 규격의 사이즈로 그림을 그려보는데 선이 잘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기기가 캔버스 사이즈를 소화하지 못하는 것인지 캔버스의 세로길이는 저절로 줄어진 채 크기가 조정되어있었다.

별수없이 공모전 담당자에게 사이즈의 규격에 대해 문의를 남겼고 답변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떤 진전도 할 수 없었다.


얼마되지 않을, 몇 없는 야근 없는 날이 이렇게 보내게 될때는 얼마나 서러운지 모른다. 언제 또 나의 시간을 이렇게 내가 해보고싶은것에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을 시간이 보장될까싶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요동치는 내 마음의 흐름을 붙잡고 나는 내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기로 했다.


좀 더 나은, 나의 꿈을 위해 도전이란 것을 한 나,
가치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시행착오도 마다하지 않은 용기있는 나,
나를 위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나.



결코 나의 오늘은 의미없지 않았고 오히려 멋있었다고.

그렇게 한발짝 나가다보면 꿈에 다가설것이라고.

직장인이라고 단지 그 자리에 멈춰선것은 아니라 너는 나아가고 있다고.

집에서 휴식하는 일러스트

https://grafolio.naver.com/creator/detail.grfl?creatorId=_star

인스타그램-kizakb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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