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전 증후군

잡생각들때는 무조건 내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줄 것

by 키작별

주말은 직장인에게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특히, 주말근무가 빈번해져버린 직장인에게 2일의 주말이 휴식의 삶으로 보장받는다는 것은 아주 큰 행복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일요일은 조금 주의신호등을 켜야하는 주말이다. 월요일이 다가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일분 일초가 지날때마다 가지 않았으면하며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고싶어진다.

"일요일아 가지마...월요일이 두려워."


내가 다니고있는 직장일이 내 적성에 맞지 않다면 그럴수록 출근해야 하는 월요일은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나 역시 그렇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생각에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을 자꾸 의식 하게 될 때, 친오빠에게 근처 카페라도 가자고 졸랐다. 근처 카페에 가서도 왜 이리 시간이 의식되는지 이내 월요일이 다가온다는 현실을 도피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빠져버린다.

그럴 때, 그런 잡생각이 들 때,

'이런 잡생각을 해도 해결되는건 하나 없는걸?'


월요병전 증후군(월요일이 되기 전 겪는 심란한 마음) 수렁에서 나는 나 자신을 구해야했다..

내가 꿈으로 가지는 활동들을 했다. 잡생각이 들면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시청하며 공부했다. 내 자신을 바쁘게했다.


그렇게 내 자신에게 좋아하는 일과 해야할 일을 주니 우울의 수렁텅이에 벗어나 이번주말의 마지막을 보람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꽤 많은 일의 진전이 있었다. 나의 꿈으로 다가가는 일을 열심히 함으로써 "월요일 직장 출근"이라는 다가오는 현실을 바꿀 순 없어도 나의 앞으로는 바꿀 수 있었다.


잠시 잡생각, 시무룩한 생각이 드는 3초
1초만에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덮어버린다.


그렇게 보낸 오늘 하루.

내일이 월요일이더라도 내 시간은 직장이 조절하게 하는게 아닌, 내가 조절하게 나의 시간을 찾는 도전을 하려한다.

그래서 내일의 목표는 단 10분이라도 일찍일어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 10분만이라도 하고 출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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