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폭언을 듣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폭언을 들을 때, 많은 주변 사람들은 "흘려들어"라며 위로를 해주곤한다.
맞는말이다. 흘려들어야한다.
정말 내가 반성해야할 내용만 반성하고 나머지 찌꺼기 같은 말들은 버려야한다.
그러나 말은 쉽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흘려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흘려낼 수 있는 시간이 흐르기까지 고통받는게 있다.
그 폭언이 머리를 맴돈다. 폭언을 떠올린다는 것을 인지하면 생각하기를 멈추려고 한다. 생각이 확 멈춰지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힘이 든다.
시간이 지나 마음이 잠잠해졌다 싶으면 또 폭언이 떠오르곤한다. 또 한 번 지우려고 노력한다. 이런게 반복된 후에야 옅어지며 흘려보낼 수 있다.
폭언이 떠올라 자존감이 낮아졌다가 폭언에 대한 생각을 멈추려고 하는 그 과정이 상상이상으로 힘들다.
폭언을 흘려보내기란 상상이상의 힘이 든다.
정작, 폭언을 한 사람은 자신이 한 폭언을 맘에 담아두지 않는다. 누군가는 그 사람의 폭언으로 인해 오랜 시간동안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폭언과 싸우고있는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