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do list 완료

업무노트에 적은 To do list에 표시된 모든 체크

by 키작별

몇 안되는 날 중에 하나인 날이었다.

업무노트에 적힌 To do list를 모두 한 날.


업무노트에 오늘 무슨 일을 할지를 적어두곤한다. 회사일을 하다보면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잊지 않고 하려면 업무노트에 메모를 해야하는 것은 필수다.


아침에 쭉 해야할 일의 목록을 적어두면 모든것을 다 한 날은 손에 꼽을 만큼 적다.

그 이유는 업무 중간중간에 예상할 수 없는 변수들 때문이다. 엄청난 전화량, 갑작스런 자료 제출 등등.

그래서 업무노트에 적힌 것들을 대개 다음날로 미루는 날이 아주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노트에 적힌 것을 다 한 날이 있다면 퇴근할 때 그토록 뿌듯할 수가 없다.


하루하루를 예상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도 뜻대로 되지 않으니 계획세우는 것을 단념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계획을 했는데, 실천하려 노력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다이어리에 체크표시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큰 아픔이다. 오늘의 노력이 마치 허사가 된 것 같기 때문이다.


일은 어떻게든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못한 것을 내일이라도 하기위해 포기하지 않고 적어둔다. 그러면 언젠가는 된다.


일상생활을 되돌아보게 된다. 인생에 일을 하며 보내는 시간은 길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일 등에 쫒겨서, 체력이 안되서 그런 시간을 잘 가지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기시간을 관리하는 것을 단념하고 산 것은 아닌가?

일상생활도 계속 적어두는 거다. 될때까지.

다이어리에는 기록해두는 거다. 오늘 못했지만 내일이라도 끝내는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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