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piracy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 연료를 이용한 전력생산이나, 비행기나 트럭, 아니면 에어컨에서 많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에어컨을 조금이라도 덜 사용하고, 불편을 감수하고 전기 콘센트를 뽑아가면서까지 전기 사용을 줄이면 온실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왔지만, 강철이나 시멘트를 만들 때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것을 얼마 전에 빌 게이츠의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을 읽고 알았다.
한동안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채로 죽은 바다거북이 사진 한 장으로 전 세계가 앞다퉈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고자 애썼다. 그래서 종이 빨대가 등장했지만.
그러나 다큐멘터리 'Seaspiracy'에서 감독은 에어컨 온도를 높이는 것이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사실 이 망가진 자연환경을 회복시키는데 핵심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산업화된 어업이 바다 생태계를 망치는 주범이지만 환경단체는 고의로 개입하지 않음을 지적한다. 거대한 저인망 그물이 바다 전체를 쓸고 가면 물고기만 잡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을 불도저로 밀어버리는 것과 같이 바다의 모든 동식물이 파괴된다고 한다.
바다가 죽으면 지구가 죽는다. 지속 가능한 어업은 없다. 참치캔에 붙어 있다는 MSC Echo Label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산업화된 어업 회사와 그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환경단체가 만든 것이다. 바다 쓰레기의 46%가 어망이고, 빨대는 0.03%다.
어쩌다 40대가 된 우리는 중년이 되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는, 아마도 이를 생산하는 제약회사의 뛰어난 마케팅의 결과로 언젠가부터 오메가3를 각종 비타민과 함께 매일 챙겨먹고 있다. 그러나 생선에서 뽑아낸 기름으로 만든 오메가3는 사실 물고기가 만들어내지 않는다. 해조류를 섭취하면 된다.
정말 무엇을 먹어야 하나.
좁은 케이지에 갇혀 1년 동안 290개의 달걀을 낳다가 죽는 산란계 낳은 달걀.
항생제를 주로 먹고 빈혈이 있는 양식된 연어.
가난한 이들의 노역으로 키워진 블러드 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