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디저트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케이크.
케이크 시트를 카스테라 빵으로 대체하니 오븐은 필요 없다. 빵칼로 카스테라 빵을 얇게 여러 겹으로 잘라준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마스카포네 치즈를 펴 바르고 슬라이스 한 딸기도 끼워준다. 휘핑크림을 사서 올려도 되지만 약간의 수고를 더하면 맛이 배가되기에, 우유갑에 든 생크림을 사서 직접 휘핑을 친 생크림을 올리자. 그리고 딸기와 블루베리를 예쁘게 올리기만 하면 끝. 마지막으로 완성된 케이크 위에 애플민트 잎을 올리니 새싹이 돋아나는 듯 파릇파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