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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밥상 예찬

by 유연한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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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맛있는 밥상을 많이 차렸다. 다른 잎채소는 따라갈 수 없는 부드러운 호박잎쌈과 양념간장, 고추장에 뽀득뽀득 무쳐낸 노각무침, 바질과 소금간만 해도 맛있는 하지감자 구이, 싱싱한 토마토와 바질 샐러드, 여름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오이참외피클, 통통한 비타민 고추, 김가루로 한층 맛을 올린 낫또 그리고 여름 채소를 가득 넣고 푹 끓인 된장찌개.


제철 채소의 힘을 온 몸에 가득 채워 넣어 푹푹찌는 더위와 습하고 길었던 장마를 잘 이겨낸 것 같다. 다시 찾아온 코로나 재유행으로 주변 지인들이 무척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잘 먹고 잘 사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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