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워낙 완전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다양한 채식 요리팁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조선시대 요리백서 정조지를 연구하며 다양한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서 미식을 추구하시는 분이 계신다.
그분이 맛 보여주신 천연 조미료 중 나의 입맛에는 고추자작장이 가장 잘 맞는다. 김에 밥을 싸서 고추자작장을 올려 먹어도 충분히 맛이 좋지만 오늘은 템페를 구워 올려서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다.
채식을 한다고 맛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 충분히 맛있고 즐거운 채식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