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윤정일 2022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 들어보는 말들로
그들조차 이루지 못한 과업을
평가해버린다
하지만 나의 과업은 생존
그들이 나의 밥줄을 움켜쥐고 있다
여자는 집안이고 남자는 능력이라더니
능력 없는 남자의 과업은
이렇게 낱낱이 분해되어
망자는 원치 않는 부검에 처해진다
사인은 가난
많은 위인들도 피해 가지 못한
지독한 원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인 윤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