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도 있고, 군사 이야기도 있다. 세계 정세에 대하여 분석하는 것도 있고, 국내 정세에 대해서 하는 것도 있다. 대체 이 사람들은 뭘 알고 이딴 방송을 주저리주저리 하는 걸까? 어디서 주워들었을까? 진짜로 동영상을 자기가 직접 만들었을까? 아니면 어디서 가져왔을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과학 방송도 있다. 역시 그 화려한 동영상을 자기가 직접 만들었을까? 아니면 어디서 가져왔을까? 정말 모를 일이다. 상관없다. 안 보면 그만이니까. 주식 방송도 있다. 자기 말대로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었을까? 돈을 많이 벌었다면 그냥 놀면서 살지, 뭐 하러 유튜브를 할까? 그 시간에 놀러 다니고, 즐기러 다니지, 뭐 하러 시간 낭비하면서 유튜브를 할까? 남자라면 여자 만나러 다니지, 뭐 하러 유튜브를 할까? 남들도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짜? 아니다. 돈이 없으니 돈 벌라고 유튜브를 하는 거다. 그러니까 주식해서 돈을 번 적이 없는 것이다. 결국 하다하다 주식이 안 되니까, 방송하면서 이걸로나마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 내용대로 하면 돈을 벌까? 주식 방송 말을 믿거나, 내 말을 믿거나 그건 당신 맘이다. 결코 내 책임이 아니다. 나도 주식을 한다. 나만의 아주 유니크한 방법으로 한다. 그럼 그 방법을 책으로 쓸까? 절대 안 쓴다! 나는 이 방법을 나 혼자만 알고 있을 것이다. 왜?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따라하면 내가 벌 수 없으니까! 아주 간단명료하다.
나의 진짜 속마음을 말해 줄까? 나는 이 책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는 있지만, 설마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내 말을 따라서 그대로 할 거라고는 절대 기대도 안 한다. 나만 잘 벌면 된다. 솔직히 이 책은 내가 보려고 쓰는 것이다. 이제 속마음까지 전부 탈탈 털어놓았으니, 어쩔 수가 없다. 끝까지 가 보자.
유튜버들이 어떻게 돈을 벌지? 구글이 어떻게 돈을 벌지? 광고다! 동영상에 광고가 붙으면 된다. 광고주들이 구글에 돈을 지불하고, 구글은 그 돈을 쪼개서, 유튜버들에게 지불한다. 구글이 머리를 잘 썼다. 처음에 유튜브 시작할 때, 물론 구글이 처음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누가 했는데, 구글이 우리 돈으로 1 조 원을 주고 유튜브를 샀다고 한다. 그 사람은 1 조 먹고 떨어졌겠지. 그리고 지금도 아주 잘 살고 있을 것이다. 혹시 모르지? 한국에 주식 투자를 해서 왕창 털렸는지도……. 어쨌든 구글이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수익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지금도 고민이 있기는 있다. 넘쳐나는 돈을 처리할 방법이 없는 거다! 결국 유튜버라는 신종 직업을 만들어 냈다. 이게 대박을 친 거다.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손을 걷어 부치고, 유튜브에 콘텐츠를 올린다. 이제 구글은 가만히 앉아서 놀면 된다. 동영상은 끊임없이 올라오고, 구글은 아무 것도 만들 필요가 없다. “진짜 구글은 아무 것도 안 만들까?” 솔직히 몰랐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세상에! 구글이 구글폰이라는 걸 만들고 있었다. 난 처음 알았다. 구글폰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근데 이게 팔리기는 팔리나? 난 아직 실물로조차 구글폰이라는 것을 본 적도 없는데……. 대체 이걸 왜 만들지? 예전에 빌 게이츠가 MS 직원들이 하도 놀고 먹어서 윈도95를 만들었다는데, 이제 구글도 그렇게 되었구나. 직원들이 돈에 치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니, 구글폰이라는 것을 만들어 시간 때우기라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 모양이다.
지금 무슨 이야기 중이었지? 어쨌든 사람들은 끊임없이 동영상을 보고, 광고주들은 끊임없이 광고료를 지불해댄다. 이걸로 게임이 끝났다. 여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유튜브를 끊는 것이다. 이 재미있는 걸 왜 끊어? 이 재미있는 걸 어떻게 끊어? 그럼 할 수 없다. 우리는 유튜브 보느라 시간을 보내고, 돈을 못 번다. 시간은 돈인데, 언제 돈 벌지? 그럼 차라리 유튜버가 될까? 이건 자기 맘이다. 절대 말리지 않는다. 그리고 어떻게든 되겠지? 결과는 나도 모른다.
이제부터 뇌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다. 그렇게 못한다면, 이 책 역시 쓰레기에 불과하다. 아는가?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 책들이 있는지를? 방법을 제시 못하면 쓰레기다. 장담한다. 이제 방법을 제시하겠다.
딱 일 주일만, 유튜브를 전혀 보지 말아보자. 딱 일 주일만!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주말에 시작하면 힘들지도 모른다. 왜? 다시 친절히 알려주겠다. 주말에 할 일도 없고, 심심한데, 유튜브나 볼까? 이렇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유튜브 동영상. 맞다. 아무 생각 없이 아주 편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의 뇌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 월요일에 시작하자. 퇴근하고 유튜브를 켜지 않는다. 이걸 7 일 만 하면 된다. 7 일 만! 그러면서 하루하루 자신의 뇌 상태에 대하여 알아보자. 뇌가 가벼워지는가? 뇌가 점점 가벼워지는가? 뇌가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 오는가? 만약 일 주일을 했는데도, 별다른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일주일 더 하면 된다. 건투를 빈다. 술도 일주일 끊을 수 있는데, 이깟 유튜브를 일주일 못 끊어? 못 끊어? 정말로 못 끊는다면? 너무 비인간적인 문장이라서 여기에는 쓰지 않겠다.
유튜브를 끊었더니, 구글이 망했다. 어쩌지? 설마 구글이 망하면 안 되기 때문에, 구글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직장을 잃으면 안 되기 때문에, 유튜브에 나와서 떠들어대는 수다쟁이들이 돈을 못 벌면 안 되기 때문에, 그들이 품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한 달에 몇 천만 원씩 벌어가야 되기 때문에……. 나는 도저히 유튜브를 못 끊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상관없다. 부자가 안 되면 그만이니까. 지금까지 유튜브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것이 컴퓨터의 좋은 점이다. 같다 붙이면 아주 편하다. 이제 포털 사이트에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