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엽게 여기소서
산불.살아 있는 불이라는 뜻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무섭고 너무 두렵습니다.
글을 쓰는 마음이 죄가 될 수도 있나요?무기력하고, 무력합니다.
기도할 면허조차 없는 사람이지만,
비가 많이, 아주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이 사랑할 거예요. 그러면 미워했던 날도, 힘들었던 시간도, 돌아보지 못한 상처도 다 사랑했던 순간으로 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