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윤슬
(25년 10월 마지막 주 기록)
윤슬, 가득한집은 카페, 복합문화공간이지만
“집”의 마음을 가지고 문을 엽니다.
우리 부부가 사는 공간의 일부를 공간에 펼쳐 놓았기 때문에 그러한 것 같습니다.
커피머신도 우리 부부의 아침을 열어주는 친구였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환대하는 통로였습니다.
이제 아는 분들 외에도 새로운 분들을
머신과 손드립 커피로 만나고 있는 현실이 참 신기합니다.
찾아주는 분들이 온기를 느끼고 가실 때 제일 행복합니다.
조금 쌀랑한 계절이 찾아와 오렌지착즙주스를
따뜻하게 내어드리려 준비 중에 차리보는 언젠가 마셔본 기억이 있는 오렌지주스와 에스프레소의 만남을 도전했습니다.
손님이 작명까지 해주시고, 충전음료로 애용해주고 계십니다.
그 이름은 바로 “오! 메리카노”
과정로 91번 길을 오가는 분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윤슬, 안부 때문이지요.
이길승 님의 노래로 시작, 가사가 좋은 노래로도 문안했고, 요즘은 봄눈별 작가님의 책 내용을 프린트해서 오가는 분들에게 문안을 하고 있습니다.
집이 주는 편안함과 충전과 문안을 새로운 관계 안에서 전하고, 이 공간을 집으로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환대하고, 내어드립니다.
골목도 우리 집의 뜰이라 여기면서 뜰을 밟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과정로 91번 길이 찾기 힘든 곳이지만
한 번 오면 편안한 골목이 되길,
집이 있는 곳이니 골목에 들어서면 마음이 포근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언제나라도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동요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