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l, Bolero>
라벨 (Maurice Ravel, 1875-1937, 프랑스)
볼레로 Boléro
오늘 들어볼 음악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1928년에 작곡한 발레 음악 “볼레로”입니다. 볼레로는 1780년 경 스페인의 무용가 세바스티아노 카레조(Sebastiano Carezo)가 처음 창작한 장르로 알려집니다. 3박자의 리듬을 기본으로 캐스터네츠 또는 기타의 박자에 맞춰 한 명 또는 두 명이 짝을 지어 춤을 추는 것이 볼레로의 기본 구성입니다. 19세기에는 유럽 전체로 확산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쇼팽이나 베버 등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 중에서도 ‘볼레로’를 찾아볼 수 있지만,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볼레로’는 역시 라벨의 ‘볼레로’일 것입니다. 두 마디의 기본 리듬이 곡 전체를 관통하면서 간결한 멜로디가 교대로 반복되는 단순한 형식이지만, 후반부를 향해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가 극적 효과를 더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라벨은 당시 발레리나 이다 루빈슈타인(Ida Rubinstein, 1885-1960)의 의뢰에 따라 무용음악으로 이 곡을 창작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무용음악인 동시에 영화, 광고를 비롯한 대중문화의 소재로도 즐겨 사용되는 음악입니다.
라벨의 ‘볼레로’를 오늘은 폴란드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르네 라이보비츠(Rene Leibowitz, 1913-1972)의 지휘로 듣겠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