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9.28.

<Fritz Kreisler, Liebesfreud>

by yoonshun

크라이슬러 (Fritz Kreisler, 1875-1962, 오스트리아)

빈의 옛 춤곡 Alt-Wiener Tanzweisen

中 사랑의 기쁨 Liebesfreud

(1905년 출판)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자 겸 작곡가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작곡한 소품 모음집 “빈의 옛 춤곡“ 중에서 첫 번째 곡 ‘사랑의 기쁨’입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세 곡의 소품으로 구성된 ”빈의 옛 춤곡“은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선율로, 무대 연주는 물론 다양한 배경음악으로도 즐겨 사용되는 작품입니다.

의사이자 아마추어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한 크라이슬러는 빈과 파리에서 이미 10대 초반에 음악학교를 마치고, 열세 살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처음으로 연주회 무대에 섰습니다. 한때는 오스트리아 제국 육군에 입대해 군인이 되려고 결심한 적도 있었지만, 1899년 당시 최고의 지휘자로 꼽히던 아르투르 니키슈(Arthur Nikisch, 1855-1922)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과의 협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주자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유럽과 미국, 일본에 이르는 폭넓은 지역을 오가며 활동했던 크라이슬러는 기존의 곡들 뿐 아니라, 직접 작곡한 많은 곡들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의 기쁨’은 비교적 초기의 작품으로, 같은 모음집에 속한 두 번째 곡 ‘사랑의 슬픔’과 함께 짝을 이루어 널리 사랑받아 온 곡입니다. 이후 라흐마니노프가 편곡한 피아노 독주용 편곡 역시 많은 연주자들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품집 “빈의 옛 춤곡” 중에서, 첫 번째 곡 ‘사랑의 기쁨’을 크라이슬러가 직접 연주하는 바이올린 연주로 듣겠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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