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Strauss II, Kaiser-Walzer, Op. 437>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1825-1899, 오스트리아)
황제의 왈츠
Kaiser-Walzer, Op. 437
(1889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의 왈츠’입니다. 슈트라우스 2세는 1889년 독일제국 수도 베를린의 새로운 콘서트홀 개장을 앞두고, 축하 음악회에서 연주할 음악을 의뢰받고 이 곡을 작곡해 직접 지휘를 맡았습니다. 이 곡은 닷새에 걸쳐 진행된 축하 음악회의 첫 무대를 장식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당시 음악회에는 독일 황제 빌헬름 2세(Wilhelm II, 1859-1941/재위 1888-1918)와 오스트리아=헝가리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Franz Joseph I, 1830-1916/재위 1848-19196)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슈트라우스 2세는 처음에 이 곡을 독일과 오스트리아 두 국가의 친선을 기념하는 의미로, “손에 손잡고 (Hand in Hand)”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황제의 왈츠’라는 제목은 이후 베를린에서 악보가 출판되면서 개정된 것으로, 오늘날에는 이 제목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전주와 후주를 사이에 두고 모두 네 부분의 왈츠로 구성된 이 곡은, 발표 후 높은 인기를 얻었고, 빈에서는 군악대용 연주곡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주에 이어 연주되는 첫 번째 왈츠는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선율로, 광고나 일상적인 배경음악으로도 즐겨 사용되는 작품입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