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7.1.13.

<Mozart, Die Zauberflöte K.620>

by yoonshun

모차르트 (W.A.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

오페라 “마술피리” 中 “지옥의 복수가 내 마음에 타오른다”

Die Zauberflöte K.620,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1791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모차르트의 2막 구성 오페라 “마술피리” 중에서 일명 ‘밤의 여왕’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 내 마음에 타오른다(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입니다.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이기도 한 “마술피리”의 대본은, 배우이자 작가였던 시카네더(Emanuel Schikaneder, 1751-1812)가 당대의 몇몇 오페라와 희곡, 동화집 등의 내용을 참고해 집필했습니다. 초연 당시 주요 등장인물인 새 사냥꾼(Der Vogelfänger) 파파게노(Papageno) 역할을 맡아 직접 무대에 섰던 시카네더는, 빈에 자신의 극장(Theater an der Wieden)을 소유하고 있던 공연 기획자로, 모차르트에게 ‘마술피리’ 작곡을 의뢰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어 오페라가 주류를 이루던 당시,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벼운 오락 작품으로 기획된 ‘마술피리’는 가사 역시 당대의 독일어입니다. 이러한 창작 배경에 따라 이 작품을 ‘노래연극’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징슈필(Singspiel)’이라고 칭하며 기존의 오페라와 구분 짓기도 합니다.

람세스 시대의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는 ‘마술피리’는, 각각 빛과 어둠을 지배하는 등장인물 자라스트로(Sarastro)와 밤의 여왕(Königin der Nacht)의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2막에서 ‘밤의 여왕’이 노래하는 두 번째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 내 마음에 타오른다’는, 딸 파미나(Pamina)를 납치한 자라스트로를 향한 밤의 여왕의 분노가 담겨 있는 곡으로, ‘마술피리’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각 음절마다 화려한 장식음을 더하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기법과 오페라 아리아로는 드물게 연속되는 고음을 구사하며, 여왕은 납치된 딸 파미나에게 ‘네가 직접 자라스트로를 죽이지 않으면 너는 더 이상 내 딸이 아니다’라는 극단적인 경고를 전합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Tod und Verzweiflung flammet um mich her!

Fühlt nicht durch dich Sarastro Todesschmerzen,

So bist du meine Tochter nimmermehr.

Verstossen sei auf ewig,

Verlassen sei auf ewig,

Zertrümmert sei'n auf ewig

Alle Bande der Natur.

Wenn nicht durch dich Sarastro wird erblassen!

Hört, Rachegötter, hört der Mutter Schw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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