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ccini, Turandot, Nessun dorma>
푸치니 (Giacomo Puccini, 1858-1924, 이탈리아)
오페라 투란도트 中 “아무도 잠들지 말라”
Turandot, Nessun dorma
(1924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3막 중에서 테너 칼라프(Calaf)가 노래하는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입니다. 극 중에서 미모의 공주 투란도트는 자신과 결혼하기를 원하는 구혼자들에게 세 가지 문제를 맞추도록 제안합니다. 정답을 맞추지 못할 경우,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조건이 따릅니다. 2막에서 투란도트는, 자신이 제시한 문제를 모두 맞춘 칼라프 왕자와 결혼하기를 거부하고, 이에 따라 칼라프 왕자는 새벽이 올 때까지 자신의 이름을 맞추면 결혼을 포기하고 목숨을 바치겠다고 제안합니다.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는 밤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3막의 도입부에서, 칼라프 왕자가 자신의 승리를 예감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공주가 이름을 맞출 때까지 모두 잠들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가사 내용과 함께, “나는 이길 것이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빈체로(Vincerò!)”를 외치며 정점에 달합니다. 이 노래는 특히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1935-2007)가 부른 음반으로 널리 알려졌고, 오늘날에는 대중음악의 영역에서도 흔히 인용되며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우리말 번역 뿐 아니라 이탈리아어 그대로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투란도트”는 프랑스의 중동지역 연구자 들 라 크루아(François Pétis de la Croix, 1653-1713)가 페르시아 지역에 전해오던 옛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천 하루(Les Mille et un jours)”에 등장하는 공주 투란도흐트(Turandokht)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푸치니는 이탈리아의 극작가 카를로 고치(Carlo Gozzi, 1720-1806)가 들 라 크루아의 모음집을 참고해 1762년에 집필했던 희곡을 바탕으로 오페라를 구성했습니다. 여기서 공주가 중국 출신으로 설정된 것은 들 라 크루아의 각색에 따른 것으로 알려집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2016년 5월 9일부터 2018년 5월 25일까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방송된 코너입니다.
Nessun dorma!
Nessun dorma!
Tu pure, o Principessa,
nella tua fredda stanza
guardi le stelle
che tremano d'amore e di speranza...
Ma il mio mistero è chiuso in me,
il nome mio nessun saprà!
No, no, sulla tua bocca lo dirò,
quando la luce splenderà!
Ed il mio bacio scioglierà
il silenzio che ti fa mia.
<<Voci di donne>>
Il nome suo nessun saprà...
E noi dovrem, ahimè, morir, morir!
<<Il principe ignoto>>
Dilegua, o notte!
Tramontate, stelle!
Tramontate, stelle!
All'alba vincerò!
Vincerò!
Vincer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