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Gounod, Ave Maria>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 프랑스)
아베 마리아
Méditation sur le Premier Prélude de Piano de S. Bach
(1859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아베 마리아’입니다. 19세기 프랑스 가곡 중에서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작품인 이 곡은, 처음 출판되던 당시 “세바스티안 바흐의 피아노 프렐류드 1번에 관한 명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곡에서는 18세기 초 바흐가 작곡한 평균율 클라비어 모음집 1권의 1번(Prelude and Fugue in C major, BWV 846) 중에서 프렐류드의 도입부분이 반주로 활용됩니다.
‘아베 마리아’는 로마 가톨릭 전통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올리는 라틴어 기도문의 첫 구절로, 우리의 ‘성모송聖母誦’에 해당합니다. 성서 구절들을 근거로 구성된 이 기도문의 원형은 서구 전통을 비롯해 시리아, 그리스 지역에서 이미 6세기경부터 기록을 통해 전해져 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서양 음악사에서는 구노 뿐 아니라, 베르디, 브루크너, 모차르트, 리스트, 엘가, 생상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아베 마리아’를 소재로 하는 음악을 남겼습니다.
구노의 ‘아베 마리아’는 오늘날 종교음악으로서 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들을 위한 기악용 편곡이 다수 이루어지고 있고, 대중음악의 샘플링 음원으로도 활용되면서 친숙한 선율로 자리 잡았습니다. 원곡의 건반악기 반주를 대신해 하프나 기타, 오르간 등으로 연주하는 사례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2016년 5월 9일부터 2018년 5월 25일까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방송된 코너입니다.
Ave Maria, gratia plena
Dominus tecum
Benedicta tu in mulieribus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s Jesus.
Sancta Maria, Sancta Maria, Maria
Ora Pro nobis
Nobis peccatoribus
Nunc et in hora, in hora mortis nostrae
Amen.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