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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onshun Aug 14. 2017

친절한 클래식 2017.8.11.

<Telemann, Viola Concerto in G major>

텔레만 (Georg Philipp Telemann, 1681-1767, 독일)

비올라 콘체르토 G장조 中 4악장

Viola Concerto in G major, TWV 51:G9 

(1716-1721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텔레만의 비올라 콘체르토 G장조 중에서 4악장입니다. 모두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오늘날까지 남아 전해지는 텔레만의 콘체르토 작품 중에서 비교적 널리 연주되며 잘 알려진 작품에 속합니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음역에 해당하는 비올라는, 다른 현악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주악기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악기였습니다. 비올라 콘체르토 역시 바이올린이나 첼로 콘체르토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장르에 속해 왔습니다. 텔레만의 비올라 콘체르토는, 18세기 말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카를 슈타미츠(Carl Stamitz, 1745-1801)의 작품과 함께, 비올라를 독주악기로 활용한 콘체르토의 초기 사례에 해당합니다. 

텔레만의 비올라 콘체르토는, 협연자의 연주 기교를 과시하기보다는 비올라 특유의 중간 음역을 활용한 편안한 흐름을 추구하며, 느린 박자의 첫 악장에 이어 빠른 악장과 느린 악장이 교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텔레만의 작품을 계기로 이후의 많은 음악가들이 비올라를 위한 연주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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