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소희 Dec 12. 2022

중국의 제로 코로나, BMW가 있어 견딜 수 있었어요

Bean Me Water 해단 인사

BMW (Bean Me Water: 콩나물)는 베이징에서 활동한 아마추어 밴드입니다.


BMW 공연 또 언제 해요?

얼마 전에도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Bean Me Water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23일에 버스킹을 마지막으로 BMW의 활동은 마무리되었습니다.


BMW 버스킹 _ 베이징


버스킹 후 소나무 님 출산 직전에 aespa의  ' Next Level' 뮤비를 찍을 계획이 있었지만, 제로 코로나로 잇단 봉쇄 때문에 도무지 네 명이 모일 수가 없었어요.

미완성된 미션을 언젠가 넷이 다시 모여 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해 봅니다.



6월에 상집 님이 오랜 중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갔고, 이번 달에 KK 님과 제가 상하이로 이사를 가요.

코로나로 모두 지치고 힘든 시기에 BMW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음 불가라 노래방도 못가 도망 다니던 제가 보컬에 도전해 뮤비를 찍었고 (KK 님도 베이스가, 소나무 님도 기타가 처음이었죠?)

대면 공연이 불가능하자 채널 라이브와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비대면 공연을 여러 번 열었습니다.

잦은 봉쇄로 지쳐 있는 분들께 버스킹을 통해 잠시 숨 쉴 틈을 드리기도 했고,

임신 중이라도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다는 걸 소나무 님이 만삭 때까지 열심히 하며 보여드렸죠.�



https://brunch.co.kr/@yoonsohee0316/770



못 해도 괜찮아요. 

함께 해요, 즐거운 밴드!

Bean Me Water


BMW_Farewell



그동안 BMW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 베이시스트 KK 님과 드러머인 제가 상하이로 갑니다. 

혹시 상하이에 아마추어 밴드 즐겁게 하고 싶은 분들 있으면 연락 주세요. (기타, 보컬, 키보드 등) 

매거진의 이전글 사춘기 두 아들과 교감하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