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이 났다.
연휴 동안 근무했기에 그리 길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어제 법륜 스님 즉문즉설을 듣다가 좀 웃었다.
남들 고민을 들으면 또 다르게 느껴진다.
내 고민도 나만 심각하고 또 다른 사람 보이게는 큰일이 아닐 것이다.
듣다 보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윤여정 배우가 나온 영상을 봤는데…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것은 없다!’라는 말이 나에게 와닿았다.
그런 곳은 존재하지 않고 그것이 나에게 올 리도 없다.
사람도 그렇고 뭐든 그렇다.
나도 모자란 것이 많은 인간인데…
뭘 바라겠는가?
다른 챌린지 모임이 있어서 신청했다.
기존에 계획 세웠던 것도 이제 착실히 진행해야겠다.
나의 루틴대로 그렇게 또 살아가겠다.
다 잘 될 것이다.
또 잘 안되면 안되는 데로 그렇게 살아가겠다.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이제 다시 신발 끈을 묶고 힘차게 달려보자!
그 끝이 좋든 나쁘든 난 열심히 할 것이고 결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런 경지에 이른 내가 너무 대견하다.
#겸허#경지#최선#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