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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May 12. 2019

[긱워커로 사는 법]

긱워커로 사는 법


앞으로의 세계는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기보다는 긱워커가 대다수가 될 것이다. 여기서 긱워커란 자신의 여건과 환경에 맞게 임시적 혹은 일시적인 일감을 받아 근로를 제공하고 보수를 얻는 사람들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프리랜서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긱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일자리 역시 유동적인 프로젝트 단위로 모집하고 일하는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이 책은 긱워커로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시대는 차츰 빨리 변하고 아직 나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두려움도 있고 걱정도 된다. 게다가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기에는 그리 젊은 나이도 아니다.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노후대책이라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어야 한다. 난 아주 오랫동안 현역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뒤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긱워커중에 자신이 선택되길 기다려야 하므로 포트폴리오를 잘 관리하고 자기 브랜드 구축과 평판관리에 힘을 써야 된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다른 부서 이동 할때 사내 평판이 조금 유용할 뿐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것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차후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SNS 활동을 하면서 나만의 브랜드 혹은 스토리를 쌓아가고 있다. 활동을 하면서 부가적인 기회도 제공받았고 다른 인맥도 쌓을 수 있었다. 이제 SNS로 유명 인사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분야가 뭐가 되었든 그 방법은 웬만한 것은 인터넷에 다 알려져 있다. 어느 정도까지는 본인 하기 나름이고 성공에는 운도 따라야 한다.


긱워커들 중에 경쟁력이 있고 선택받기 위한 노력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긱워커가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기까지 이 과정이 가장 험난하고 힘들 것이다. 참신한 기획과 마케팅 능력이 필요하다. 하나의 1인 기업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수많은 동종 긱워커들과는 차별화되면서 경쟁력이 있음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의 모색이 절실하다. 해당 분야의 능력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거기에 적절한 자신의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마케팅과 기획을 공부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어렵게 긱워커로서 일감을 얻었다면 이 클라이언트와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다음 일감을 또 잡을 수 있을까? 어느 정도 일감이 확보되고 일은 어떻게 진행해야 될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음 일감으로 연결하고 들쭉날쭉인 일감들은 어떻게 마감에 잘 맞춰서 일 할 것인지를 검토해야 한다. 일이 들어온다고 무리하게 일감을 받아서는 안 되며 자신의 생체리듬에 맞춰서 적절하게 배분하여야 한다. 사실 일이라는 것이 또 몰릴 때는 몰리고 한가할 때는 한가한 것이라 긱워커로서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감을 놓치는 무리수보다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받는 조절이 필요하다.


재무관리나 일감이 끊이지 않게 하기 위해 일 자체뿐만 아니라 다른 서브적인 일도 신경 써야 한다. 이것은 아무래도 큰 조직에서는 분야별로 담당자가 알아서 한다면 긱워커는 만능이 되어야 한다. 영업에도 신경 쓰고 자신의 재무 상태에 대해서도 언제나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자신의 건강체크도 관찰해야 되는 부분이다. 영업을 해서 일감을 몰아오고 그 일감을 함과 동시에 다른 제반 상황들을 고려하면서 스케줄 관리, 건강관리, 인적 네트워크 구성 등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SNS에 자신을 매력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것으로 꾸미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유능하고 같이 일하고 싶은 긱워커로서 말이다. 그게 이미지가 되었든 동영상이 되었든 상관없다. 긱경제는 다가오고 있고 싫든 좋은 우리는 긱워커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한 변화에 주도적으로 맞설 것인가? 따라가기에 급급할 것인가? ‘긱워커로 사는 법’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은 어떠한가? 이 책은 그 나침판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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