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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Oct 29. 2019

경제 기초가 필요할때...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요즘은 학교에서 경제공부를 한다지만 본인이 당면하지 않는 이상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취업을 돈을 벌기 시작했지만 경제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다. 이 책에 쓰인 기초적인 지식들은 검색과 다른 서적을 뒤져 몇 년에 걸쳐서 독학으로 알 수 있었다. 사회 초년생이면 기초 베이직한 책으로 손색이 없다. 어려운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어 비전공자라도 쉽게 알 수 있다.


보통 경제 관련 이야기를 뉴스로 접하게 되는데 뉴스 기사를 보는 법에 대해 자세히 할애한 점도 눈에 띈다. 그 기사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까지도 분석하는 것이 좋았다. 가끔 아주 상반된 의견의 기사를 볼 때가 있다. 가령 집값이 오른다거나 내린다거나 하는 기사이다. 그럼 읽는 사람은 헷갈리게 된다. 결국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지만 타당한 근거를 가지기 위해 기사를 읽기 때문이다.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판단하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경제 전반에 대해 조금씩 훑어주는 내용이 아주 알차고 실용적이다. 한 권을 읽고 나면 경제기사가 쉽게 읽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비교적 최신 뉴스까지 집어줘서 시의적절하고 좋았다.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다시 일깨워주고 더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예시를 실생활에서 가지고 와서 더 이해하기 쉬었고 이제 내가 무엇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고민도 하게 한다.


우리는 누구나 부자가 되고자 한다. 그런 책들로 넘쳐나고 기사들도 넘쳐난다. 오히려 경제정보 과잉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자극적인 문구들로 곧 부자가 될 것처럼 선동하는 책과 글들이 많다. 읽어보면 어느 한 쪽만 부각하여 논리를 펼친다. 경제가 어떤 논리나 이론으로만 굴러가는 것 같지 않다. 굉장히 많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존재하고 똑똑한 사람들의 예측이 빗나가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다분히 원론적이고 답답한 말이겠지만 기본적인 경제관념 공부부터 하고 돌아가는 경제상화에 대한 이해가 된다면 그에 따라 투자를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물론 모든 결정은 본인에게 있고 그에 따른 결과도 본인이 지는 것이다. 남의 돈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사촌이 땅을 샀다고 배가 아픈가? 옆 동료의 집값이 올라서 약이 오르는가? 그는 어찌 되었든 베팅을 했고 성공했다. 내가 가만히 있는 동안 말이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기본서를 읽고 때를 기다리자.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 그러나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이다. 그 준비를 할 때 이 책 ‘세상 친절한 경제 상식’을 추천한다. 당신도 부자가 될지 모른다고 적어도 몰라서 손해 보지는 않는다고 말해 주고 싶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고 부자에도 왕도가 없을 것 같다. 내가 아는 부자들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결단력이 있었다. 항상 새로운 것을 목말라했고 경제기사를 탐독했다. 부자를 꿈꾼다면 더 많이 더 열심히 노를 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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