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by 윤슬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꾸준히 한다는 것이 그것이 크던 작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나는 먼가 시도는 많이 하는데 꾸준히 못해서 집에 하다가 그만둔 것이 수두룩 하다. 그래서 이젠 목표는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는 하다 만 것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우선, 운동은 이것저것 많이 해 봤는데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한강 걷기를 하기로 했다. 그래야 내가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3월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는 그냥 퇴근길을 걸어서 오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 뒤에 걷기 동호회를 들어 좀 더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니 어느 정도 성공한 것이라 생각된다. 차후에는 뛰기에도 도전해서 마라톤을 10킬로 나갈까 생각 중이다. 이 정도로 꾸준히 한다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가을이 오면 걷기와 더불어 등산도 할 생각이다. 동호회가 있다면 가입해서 하겠지만 혼자라도 등산을 할 예정이다. 가을에 휴가를 내어서 서울둘레길이나 북한산 둘레길 등을 걸을 예정이다.


두 번째로 봉사활동이다. 몇 년 전에 착하게 살기로 하고 들어선 봉사활동 단체에 가입하고 한 번인가 가고 가지 않았는데 지난달부터 다시 나가고 있다. 많이는 말고 한 달에 2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서 몸이 불편한 아이들 밥 먹여주고 씻겨주고 같이 놀아주고 한다. 하고 나면 깨닫는 것도 많고 무척 보람차다. 앞으로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양로원에 가서 목욕봉사도 하고 싶다. 몸은 고되겠지만 하고 나면 남은 것이 많을 것이다. 외할머니께서 양로원에 계신데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셋째로 글쓰기이다. 글쓰기 모임에 가입해서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쓰기 시작한 지 몇 달이 흘렀다. 그동안 나는 글 쓰는 것이 조금은 는 것 같다. 다른 사람 글도 보고 처음에는 댓글을 열심히 달자로부터 시작되었다. 남의 글을 많이 읽고 댓글도 달고 나도 글을 많이 써보다 보면 글쓰기 실력이 늘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아직 많이 멀었지만 꾸준히 브런치에 내 글을 쓸 생각이다. 이제는 나도 나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도 글을 써서 나 자신과 마주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아직 내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시나 소설도 쓰고 싶고 에세이도 쓰고 싶다. 내가 쓴 글들이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넷째로 영어공부이다. 영어공부 중요성은 이야기하지만 매번 토익 책보다 말고 끈기 있게 하질을 못했다. 이번에는 과감히 영어 스터디를 들었다. 나도 준비해야 되고 다른 사람이 준비한 것에 따라 스터디가 이루어지는데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고 예습도 해야 되고 공부량이 만만치가 않다.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이 실력이 다들 좋으셔서 내가 더욱 공부를 많이 해가야 한다. 목표는 결석하지 않고 꾸준히 해 가는 것이다. 그럼 나의 영어실력도 자연히 높아져 갈 것이라 생각된다.


다섯째로 그림 그리기이다. 나는 그림을 참 좋아한다. 그런 그림을 나도 그리고 싶다. 과거 미술학원도 다녀보기도 했다.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한은서나 퍼엉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기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미술학원도 다시 다닐까 생각 중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그려서 내가 실력이 나아지면 웹툰에도 도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조금씩 그리는 연습을 해야겠다. 집에 파버카스텔 색연필이 있는데 그것으로 색칠하면서 그림을 그릴 생각이다.


더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하고자 해서 이렇게만 일단 하기로 한다. 너무 큰 것에 의의를 두지 않고 빠지지 않고 하는 것에 나는 의의를 두고자 한다. 이렇게 계속하는 것을 다짐해 본다. 몇 개월이 지나면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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