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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Feb 04. 2021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 마비가 된 남자.

말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

아내와 다툼 끝에 사고를 당했는데....

간병하던 장모가 그 사실을 알게 된다.

작가 지망생이었던 아내는

자신의 외도로 인해 고발장을 쓰고 있었다.

집에 와서 아내의 글을 읽은 장모는

점점 변해간다.

간병인을 내보내고...

병원을 가지 않고...

세상과 격리시킨다.

아내가 집착하던 정원에 구멍을 내기 시작하는 장모...

점점 조여오는 남자의 심리상태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장모, 아내, 장인, 남자의 아버지, 간병인, 간병인 아들, 물리치료사 등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그들에 의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

읽는 내내 심장이 쫄깃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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