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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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흘러가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에 관심이 많다.

할 일도 많고 그것들을 잘 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늘 고민이다.

일단 주간 계획표를 세우고 일일 계획표도 수시로 점검한다.

할 일을 분류하고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궁리한다.

업무 중 시간이 빌 때 일들을 빠르게 처리한다.

그런 속에 꼭 멍 때리는 시간도 따로 비워둔다.

채우는 것이 있으면 비우는 시간도 필요하다.

그냥 평생 고3처럼 살아야겠다 생각한 후로는 바쁨은 어느 정도 받아들었다.

중간중간 쉼에 대해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지점이다.

궁극적으로 이런 할 일 많음이 내가 원하는 바임을 알게 되었다.

아직은 이 상태가 나쁘지 않다.

고민 없는 인생이 있을까?

다들 현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치고 있다.

가끔 이런 우리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각자 치열한 자기만의 투쟁을 하는 것이다.

한때 나는 이런 치열함이 너무 무섭고 거기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었다.

그런 소심한 나도 생의 냉혹함에 이렇게 변했다.

가끔 나를 보면 깜짝 놀란다.

과거 나와는 너무 다른 내가 있다.

이런 내가 나쁘지 않다.

더 강해지고 더 솔직해지고 더 인격적으로 성숙해졌다.

이제 아침이 밝았고 나는 또 삶 속으로 들어간다.

난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것이다.

#시간#바쁨#생존#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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