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잘 되기 어렵다.

by 윤슬

스터디 하나가 파투 났다.

난 여러 스터디를 하다 보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같이 잘 하고 좋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내가 스터디 운영도 해보고 참여도 해 봤지만 사람과 무엇을 하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생각도 처한 환경도 다 다르다.

난 일단 더 많이 베풀자는 심정으로 한다.

날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더 많이 알고 그리고 속으로 그런다고 잘 되겠나 싶기도 하고 그러든가 말든가 한다.

나도 인간인지라 한계를 넘어서면 관두지만 그전에는 그냥 둔다.

다양한 군상의 인간을 만나면서 인간에 치를 떨기도 하고 좋은 인연으로 긴 시간을 함께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통보에 격분하기도 했지만 인생은 원래 독고다이… 각자도생이 아닌가?

자기 살 길은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너무 한곳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유유히 흐르는 바다를 보니 다 부질없이 느껴진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바라보니 아등바등 거린 내가 뭐하고 살고 있나? 싶다.

물론 어제도 여행 전에 대출업무를 봤다.

일상에 발을 두고 이상을 찾아야 한다.

일상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여행지에서 와서 패드와 키보드를 챙겨서 조용히 이렇게 글 쓰는 시간 참 좋다.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나에게 행복이란 일상의 루틴을 지키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하루하루이다.

매일 계획 세운 일을 모두 실행했을 때 난 행복하다.

반복에 지치지 않기를…

쉬이 흔들리지 않기를…

늘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기를…

나는 오늘도 기도하고 앞을 향해 나아간다.

#스터디#모임#파투#행복#일상#반복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