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판사 북토크가 있어서 갈까 말까 하다가 다녀왔다.
물론 좋았다.
내가 고민했던 점은 내가 매일 할 일을 정하는데
다녀오면 체력이 소모되어서 다 마치지 못할 것 같고
다음날 컨디션에도 영향을 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치고 집에 오자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바로 잤고 오늘도 그 피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나는 언제나 체력과 시간 안배에 신경이 쓰인다.
할 일을 다 마치지 못했음에서 오는 자책도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빨래를 돌리고 어제 하려고 했던 일을 하고 있다.
제한된 시간과 체력을 가지고 나를 잘 이끌고 나가야 한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별 성과 없이 끝이 날 수도 있음을 늘 염두에 둔다.
내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난 이런 바쁨과 매일 해내는 것이 행복하다.
비록 내가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지 못할지라도 나는 이런 삶이 좋다.
어제 마케터 관련 책 북토크였다.
마케팅 정말 잘하고 싶은 분야이다.
모든 것이 마케팅이다.
나를 파는 행위를 비롯하여 내가 팔 수 있는 모든 것을 잘 팔아야 한다.
어제 스토리 관련 강연도 들었다.
일상을 벗어나는 행위가 모두 판타지라는 것인 인상적이었다.
삶이 너무 힘들다 보니 이제 판타지를 찾는다고 한다.
더 이상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는 스토리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인공이 서민인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한다.
우영우나 차정숙도 일반 서민은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
삶이 너무 고단해서 스토리 속에서라도 대리만족을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 물이 인기가 없다고 한다.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또 회사를 누가 보고 싶어 하냐고…
내가 쓰는 스토리에 판타지 요소가 있는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내 글이 또 구려 보인다.
#선택#집중#마케팅#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