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유해진 배우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배우가 되겠다고 하자 자신의 부모조차 반대를 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무명을 버텨온 유해진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내가 작가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부모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주변에도 알리지 않았다.
힘든 길임을 알고 그리고 지지 받지 못할 것을 난 알고 있었다.
친한 친구 한 명에게 말했지만 나의 꿈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글 써서 못 만나겠다고 하자 친구는 술 마셔야 글 잘 써진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사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 뒤로는 그 친구와 글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글을 쓴다고 말은 하지만 가벼운 정도이고 진지하게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가는 길은 참 외롭고 고독한 길인 것 같다.
내가 봐도 별로인 글에 나도 실망하고 별 성과 없는 나날이 계속된다.
누구는 참 잘나가는 것 같기도 하고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냥 묵묵히 결과에 연현하지 않고 써보리라 나에게 매일 다짐을 한다.
결과는 하늘의 뜻이고 나는 그냥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나 회사 업무 틈틈이 여유시간에 나는 쓰고 또 쓴다.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고독을 함께하고
다른 사람의 수모를 견디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 의하여 내가 흔들리지 않기를 난 기도한다.
흔들린다는 것은 단단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만큼 간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유해진 배우는 힘들 때마다 남산도서관에 자주 갔다고 하는데…
나는 그럴 때마다 그냥 걸어야겠다.
무작정 걷다 보면 마음이 잠잠해진다.
#유해진#꿈#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