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들은 만나면 돈, 섹스, 이성 이야기를 자유롭게 한다.
나의 주된 관심사이고 인간의 주된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별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표현하고 살자는 주의라서 말을 한다.
그러나 난 표정을 보면 난 안다.
이런 나를 천박하고 저급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럼 난 속으로 넌 얼마나 고고하니? 돈 싫어? 섹스 싫어? 이성 싫어? 이러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옛날 회사는 회식을 마치면 단란 주점에 가곤 했다.
낮에 점잖은 척하던 남직원이 술집에서 제일 더럽게(?) 놀았다.
지하철에서 추행하는 하는 사람 잡고 보면 멀쩡한 직장인이다.
아직 내가 못된 처먹었는지 날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 보면 막 깨부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뭔 이익이 남는다고 그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이런 나를 헤프다? 혹은 쉽게 보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다.
문란하고 난잡한 성생활을 즐기는 여성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나를 그렇게 보고 접근하는 사람들은 한심한 경우도 많다.
나도 문란하고 난잡한 성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첫째, 성병이 없어야 하며
둘째, 에이즈 환자가 아니어야 하며
셋째, 나와의 성관계를 사진 혹은 영상으로 남기거나 그것을 다른 곳에 공유하지 않아야 하며
다섯째, 나와의 성관계를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아야 하며
여섯째, 나에게 폭행이나 욕설을 하지 말아야 하며
일곱째, 성관계로 인한 어떠한 민사, 형사상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성욕을 느낄 정도로 매력적이어야 하며 조루, 지루, 발기부전이면 안 된다.
사실 이런 파트너를 찾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 급 성욕이 줄어드는 것은 왜일까?
이성과 감성은 따로 노는 것일까?
소심한 팜므파탈의 고뇌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위선#대화#돈#섹스#이성#고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