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용 아나운서

by 윤슬

어제 황인용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음악감상실 다녀왔다.

파주 출판단지에 있었다.

원래 그 장소는 알고 있었다.

사실 하트 시그널에 나왔다는 다른 음악감상실에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여서 갔다.

좋은 장비에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멀리서 황인용 아나운서를 봤다.

오늘의 선곡 리스트를 적고 계셨다.

본인이 직접 선곡하는 것 같았다.

검색하니 1940년생이셨는데 패션 센스에 놀랬다.

신발은 캔버스 운동화를 신고 계셨다.

너무 멋있게 나이 들어 계셨다.

나이 들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도 돈도 벌고 계신 것을 보니 저게 바로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싶었다.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르지만 난 죽을 때까지 현업이고 싶고 주류문화에 있고 싶다.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본인 소유에 유산으로 상속받으신 듯했다.

그리고 대출도 하나도 없었다.

집 주소도 보니 연희동에 사셨다.

재력적으로도 풍족하고 여유 있는 삶이 느껴졌다.

진심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 관리도 열심히 하시는지 똥배도 없고 등도 올바르셨다.

나도 멋있게 나이 들어야지…

매일 운동하고 재테크도 열심히 그리고 글도 잘 많이 써야겠다.

오래간만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자극도 받았다.

내면과 외면 모두 잘 가꾸면서 살아가겠다.

시간 나면 또 음악 들으러 가야지…


#황인용아나운서#음악감상실#나이듬#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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