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멘탈

by 윤슬
IMG_7138.jpg

어제 그냥 잤더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하고 힘들 때는 잘 먹고 쉬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어그저께 아랫집 물 샌다고 해서 어제 업체 부르고 수리비 듣고 혼자 멍 때리고 있었다.

오늘 전세 연장 재계약서 쓰고 나야 집중할 것 같다.

화재보험 든 것 있는데 거기서 누수 관련 보상되는 것 같다.

보험사에 전화해서 알아봐야겠다.

어제 쉬다가 원래 매일 로또사는 집이 쉬길래 다른 집 가서 로또를 샀다.

나의 매주의 루틴이다.

성과 없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매일 무너지고 다시 의욕을 다 잡기를 반복한다.

나의 투자도 나의 글쓰기도 그러하다.

남들은 앞서 달리는 것 같고 나는 뒤처지는 기분이 늘 든다.

나만의 페이스로 달리자고 생각하지만 계속 옆을 보게 된다.

지난주 전세 재계약 시 쓸 때 놀래서 애플워치 심박수가 피크를 쳤다.

그걸 보는데 나는 참 멘탈이 약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피크를 2번이나 쳐서 애플워치 알람이 떴다.

난 언제쯤 평온해 질까?

강철 멘탈이고 싶다.

푹 잤더니 기분이 상쾌하다.

컨디션 조절 잘 해야겠다.

늘 좋은 상태이기를 바란다.


#멘탈#심박수#누수#보험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싫어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