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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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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뭐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바쁘게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제자리에서 맴도는 기분이다.

나는 언제나 죽을 둥 살 둥 하지만 될똥 말똥이다.

운도 지지리 없기도 하고 사실 내 인생 자체가 그러하다.

남들은 쉽게 쉽게 되는 것이 나는 그렇지 아니하였다.

이제는 그런가 보다라고 어느 정도 체념도 하였다.

문제는 죽을 때까지 생길 것이고 그 속에서 나는 행복을 찾아야겠다.

산적한 현황들이 많지만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정신적으로 그전보다 많이 성숙한 것 같아서 좋다.

어려운 시기를 생각보다 잘 버텨내 왔고 버티고 있다.

내가 나에게 놀랄 때도 많았다.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강했고 괜찮은 사람이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에 걱정도 많았지만 의연하게 대처하는 나를 보았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규정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내가 하고자 한다면 나를 못하게 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

하락장을 잘 버텨왔고 큰 역전세도 어찌 막았고 시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하나하나씩 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루 24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

이런 하루하루가 쌓여서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다.

그리고 큰 성공이 없더라도 나는 앞으로도 이렇게 살 것이다.

성공이 나의 인생 목표는 아니다.

매일 쓴다.

매일 읽는다.

매일 본다.

매일 운동한다.

매일….

이런 것이 내가 추구하는 삶이다.

부자가 된다.

성공한 작가가 된다.

이런 것은 나의 영역의 일이 아니라 이제 바라지 않는다.

다만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으로 만족하겠다.

그리하여 나는 원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행복하고 삶에 만족한다.

오늘도 과외 4시간에 시험공부에 영화, 드라마 합평 스터디 잘 해야겠다.


#목표#삶#하루하루#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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